본문 바로가기

Life

Art and Fear

요 몇일간 읽었다. 소위 Art의 영역에 해당하는 작업을 하면서 겪는 상황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다. 

음악 듣고 기타만 죽어라 치던 10대를 넘어 작품을 좀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던 시기에 한번쯤은 다들 느꼈던 이야기들. 그 이후로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느낌. 의욕이 앞서지만 따라주지 않는 재능에 대한 고민. 그 공포감.

어떤 마음으로 그런 생각들을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몸으로 겪으면서 습득하였던 화성학 규칙들을 나중에 책을 보고 '이건 그걸 말하는 게군' 이란 식으로 나중에 확인하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권해 볼만한 책이다. 단지, 뒤로 갈수록 추상적인 접근이 많아 초반의 반가움을 희석시키고 있지만....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각  (0) 2009.09.02
공자,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0) 2009.08.31
필요와 절실함과 행동  (0) 2009.08.05
피터 드러커의 명언  (0) 2009.06.19
인생덕목(人生德目)  (2) 2009.06.14
뒤돌아보기  (0) 2009.06.11
정치란?  (0) 200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