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기

뉴스를 보다 보면 일부러 꼬아 놓은 듯한 글들이 보인다. 놀랍게도 주위의 훌륭한 지성의 소유자들 조차도 이러한 언론의 의도적으로 변형된 기사에 별 의심없는 믿음을 보내고 있다. 아니 보다 정확히는 그런 정보가 사고의 기준이 되고 있다. 현실 속의 모든 것은 주관적이며 자의적 해석이 들어 갈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의도적으로 숨겨져 있는 것은 매우 옳지 못하다고 믿는다.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뒤돌아보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나이를 먹고 살면 살수록 추악한 존재가 되어가는 법이다. 그것은 개인은 물론 가족, 기업, 언론, 정부, 사회, 국가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실책을 인정하는 데에서 개선의 여지가 싹튼다. 나이 먹을수록 더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 갈 수 있도록 우리 지금 시작하자. 바르게 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발효하지 않고 썩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