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2년이 넘어가는 드럼 신스 플러그인이다. 발도르프의 Attack 이후로 제대로 된 드럼 신스를 만나지 못하던 어느 날. 평소 자주 들르던 해외 음악 커뮤니티에서 리뷰 글을 읽고 강한 지름신에 구입한 MicroTonic.^^
지금까지도 굉장한 만족이다. 사실 몇몇 단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음색이 캐릭터가 강해서 이것으로 만들면 아~ MIcroTonic 사운드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는 장점이자 조금 섭섭함. 뭐랄까 모듈레이션 구조와 FX가 조금만 더 있어도 훨씬 다양한 사운드가 가능할텐데. (하지만, 지금 상태로도 최강이다.)
Spectrasonics나 BFD, EZdrummer등에서 보이는 패턴을 직접 DAW로 끌어서 바로 미디트랙에 인써트 시키는 기능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 (차선책: MicroTonic 패턴을 미디 파일로 익스포트해서 다시 임포트 시키는 방법보다는, Instrument Rack의 Slot에 인서트하고 나서, DAW 미디트랙의 MIDI Input 포트에서 MicroTonic을 잡아주어, MicroTonic에서 플레이되는 MIDI 신호를 DAW의 미디트랙에 Recording 하는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이것도 그냥 끌어다 놓는 방법보단 번거롭지만)
아무튼,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추천 1순위의 드럼 신스이다. 샘플을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신디사이징에 의한 드럼 사운드. 천편일률 TR시리즈 사운드에 식상한 경우라면 일렉트로니카 드럼 사운드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제작사인 Sonic Charge ( http://www.soniccharge.com/ )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악기라고 할까. 최근에는 Synplant 라는 혁명적인 UI 를 가진 신스를 발표했는데... 이 회사 제품들은, 뭐랄까 '왜 이렇게 싸게 팔까?' 하는 기분이 들만큼 뛰어나다.
Pros 강력하고 유니크한 매우 훌륭한 신스 드럼 음색, 훌륭한 패턴 시퀀서, 눈에 바로 보이는 단순한 구조.
Cons 단순한 구조에서 오는 한계, 패턴 Drag & Drop 기능 부재. 패턴 시퀀서 디스플레이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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