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EQ는 모두 비슷할거라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한거다. 요새들어 맘잡고 개념 탑재후 EQ를 접근해 본다. EQ 역시 뭔가 심각한 프로세싱을 위해서는 무조건 고기능 고품질이 당연 좋겠지만.
너무 많은 일을 할수 있는 도구는 그 다재다능함이 오히려 무례한 시간 할애를 요구하여, 결국 주객이 전도되게 만들 수 있다. 자유자재로 사용할수 있기 이전까진.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그것보다는 특정 음색의 캐릭터를 찾아내는데 인터페이스가 유리한가가 더 의미가 있다. "특정 EQ를 어떻게 만지면 특정 색깔의 음색으로 조정이 훨씬 쉽더라" 라는 식으로...
그래서인지 몰라도, 복잡한 EQ들보다 WAVES API의 그것처럼 손으로 만질 부분이 몇개 없는 EQ들이 오히려 음색을 만들어내는 스피드나 직관성에서는 훨씬 기억하기가 쉽다. 그런 말이 가장 적합한것 같다. 기억하기가... 거기에 사운드 색채까지 훌륭한 놈들은 아이디어 트리거 역할을 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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