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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 Workspace

큐베이스 같은 DAW 사용할 때 항상 따라다니는 번거로움은 너무나 많은 창(윈도우)들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작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 모니터 가격이 싸졌다해도 아무튼 언제나 모니터 화면은 작기만 하다. 작업의 효율성을 위하여, 큐베이스에는 이러한 창들의 정리를 손쉽게 하기 위한 Window Layout 관리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큐베이스 메인메뉴에서 Windows / Workspaces 아래에서 찾을 수 있다. 관심 가져 보자.

 

Windows Workspaces 기능을 왜 쓰는가 ?

Workspace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화면에 놓여있는 창들의 위치과 크기들을 저장해 두었다가... 키보드 단축키나 메뉴를 통해 즉시 불러올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서로 작업시 동시에 참고해야 할 창 3가지를 3번씩 눌러가며 열어내는 것이 아니라, 레이아웃 자체를 저장해두고 단축키 1번에 불러낼수가 있다. 작업시 기본 상태인 Track view 화면과 Mixer View 화면의 기본 셋을 저장해 두고, 플러그인 에디트를 위해 아무리 많은 창을 열었다 하더라도 원래의 기본 Workspace 상태로 단축키 1번으로 돌아갈 수가 있다. 이 기능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다. (현재 화면 배치 레이아웃 전체를 큐베이스에서는 Workspace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Step 1. 작업 기본 화면 배치를 Windows Workspaces에 추가하기

참고로 이 레이아웃은 필자가 사용중인 기본 레이아웃이다. 이렇게 창들을 위치시켜 놓고, 그 다음 큐베이스 메뉴에서 Windows/Workspaces/New Workspace를 선택한다. 저장하기 위해 이름을 Main 이라고 입력하고 확인버튼을 눌러보자. 

다시 메뉴에서 Windows/Workspaces/ 에 가보면, 위의 그림처럼 처음엔 없었던 (1.) - Main 이라는 메뉴가 보일 것이다. 우측에 X 라는 표시는 큐베이스에서 (1.)번 Workspace에 X라는 키보드 단축키를 할당해 놓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Step 2. Workspace에 단축키를 할당하기

Key Command 메뉴의 Workspaces 폴더에서 모두 9가지의 Workspace에 단축키를 할당해 줄 수가 있다. 미리 1~9까지 단축키를 할당해 놓고, Workspace는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지정해주어도 된다. (예를 들어 Ctrl+F1~F9 까지를 할당해 놓는다던지...) 일단 Workspace 1 에 단축키 X를 할당 하자. (원하는대로)

기억 할 것은 Key Command의 Workspaces 설정부분에 주욱 리스팅되어 있는 Workspace 1 ~ Workspace 9Step1.에서 메뉴/Windows/Workspaces 아래에 리스팅된 (1.) - Main...여기 표기된 숫자와는 관계 없는 단축키를 위한 ID 넘버이다. 단축키 지정을 위한  ID 넘버는 큐베이스의 Windows/Workspaces/Organize Workspaces 메뉴에서 설정해 줄 수 있다. 아래 창을 보자.

각 창들에는 순서대로 일련 번호가 붙는다. (# 표기 아래쪽에 보이는 숫자. 이것이 Windows/Workspaces  Pull-down 메뉴에서 리스팅된 번호이다.) 그리고, 붉은색 박스로 표기한 ID 라는 부분의 숫자가 바로 Keycommand에서 설정한 Workspace1 ~Workspace9 까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Keycommand 메뉴에서 Workspace 1 에다 할당해 놓은 단축키를 이용하여, 화면에 보이는 #1 Main 이라는 Workspace를 불러내기 위해서는, Organize 화면에서 해당 ID 넘버를 설정해 주어야 한다. 여기서는 Workspace 1에 해당하는 ID 1을 할당 하였다. 마지막으로 해당 Workspace (화면배치)가 변경되지 않도록 Locked 에 X 표시로 체크를 해준다.

자, 이제 큐베이스에서 창을 마구 잡이로 열고 위치를 아무렇게나 만져도... 이제 단축키 1개로 원래 작업시에 사용하던 기본 화면 배치로 곧바로 돌아갈 수가 있다. (제 경우엔 ... 이젠 이것이 편하다기보다는 이렇게 안해놓고는 스트레스 쌓여서 작업 못 한다는...)

 

Step 3. Workspaces 와 Workspaces Presets (Global)

Organize 화면을 보면, Workspace 리스트가 좌/우 두가지로 나뉘어 있다. 음.. 이건 간략히 설명해보면.

큐베이스는 Workspace를 관리할 때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에서 작업하던 프로젝트 파일 자체에 Workspace 들이 함께 저장이 되므로, 다른 작업 공간에서 열었을 때에도 그것을 그대로 사용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좌측에는 현재 프로젝트 파일에 직접 기록되는 Workspace (화면배치) 들이 표시되며, 우측에는 Global 그러니까 구동중인 Cubase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Workspace 프리셋들이 표시된다.

기본적인 사용 방식은 Workspace를 만들어서 우측의 Global 탭에 복사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프로젝트 쪽으로 복사해 넣어서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쓰는 것은 매우 불편하므로 기본적인 Workspace들을 모두 담아놓은 프로젝트를 큐베이스에서 기본 Template으로 저장해 놓고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Step 4. Workspace 사용시 몇 가지 유의점

큐베이스 프로젝트 작업 중에 현재 화면을 즉시 저장했다가 불러내는 식의 작업 패턴에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음악 작업시 기본 화면으로 설정해 놓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신경써주어야 할 것이 있다.

작업 기본 화면배치로 활용 할 때 - 위의 예를 따라 Workspace를 저장하고 불러내보면 알겠지만, 큐베이스에서 Workspace를 저장하게 되면 현재 트랙이나 믹서에서 표기하고 있는 세부 설정들까지도 모두 저장이 되게 된다. 나중에 불러내게 되면 이러한 세부 설정들까지 모두 변경이 된다는 말... (이거 생각보다 불편해진다.)

따라서, 작업시 기본 화면으로 사용할 화면배치를 만들 때는 위 그림처럼 거의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은 상태의 프로젝트에서 기본 Workspace를 저장하여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트랙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Workspace를 불러냈을 때, 트랙과 믹서 세팅에 대해서는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 없으므로 그런한 부분들은 변경 되지 않으면서, 나머지 전체 창의 위치와 크기만 '기본 Workspace' 상태로 불러낼 수가 있다.

컨트롤 룸 기능을 사용할 때 -  Control Room 기능을 사용하면서 Control Room Mixer에 인서트 해놓은 플러그인의 화면 배치의 경우는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동작하는 'Workspace' 기능으로 불러내어 지지 않는다. 큐베이스에서 단축키로 연결되는 ID 설정이 프로젝트 내에서만 설정할 수 있는데, 큐베이스의 Control Room Mixer에 설정한 플러그인 세팅은 프로젝트와는 무관하게 큐베이스 자체의 Global 설정이다. 이것은 직접 변경하지 않는한 프로젝트를 닫아 버리더라도 세팅이 고스란히 남아있게 된다.

왜 이렇게 설계를 해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Global 세팅인 Control Room Mixer의 플러그인 창 배치들은 현재 (큐베이스4, 큐베이스5에서도 그렇다고 함.) Workspace 기능으로 불러낼 수가 없다. 저장을 해놓아도 나중에 불러내보면, 그냥 잠잠(!)하다. 쩝. 언젠가 수정해 주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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